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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흉부영상의학 첫 한 마당

亞 흉부영상의학 첫 한 마당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6.06.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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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제1차 亞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임정기 위원장 동분서주·초대회장 이경수 교수 선출

▲ 아시아 흉부영상의학계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 앞줄 좌측부터 완 양-리앙(대만흉부영상의학회장 창광대학)·이경수(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임정기(ACTR 조직위원장·서울의대)·키요시 무라타(일본 시가대학)·퀴항 첸(중국흉부영상의학회 부회장·베이징병원)

한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한 아시아 방사선과 의사들이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임정기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 조직위원장과 최병인 대한영상의학회장을 비롯한 한국의 흉부영상의학자들은 1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1차 아시아 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Asian Congress of Thoracic Radiology, ACTR) 개막 테이프를 잘랐다.

'보다 나은 아시아 흉부영상의학과 아시아의 건강 발전'을 주제로 17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키요시 무라타 일본흉부영상의학회장·완 양-리앙 대만흉부영상의학회장·퀴항 첸 중국흉부영상의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중국·이스라엘·일본·라트비아·러시아·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영상의학 전문가 220여명이 발길을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폐암의 선별 CT·PET-CT·컴퓨터 보조진단 등 첨단 흉부영상의학 분야의 논문과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결핵·폐흡충증·쯔쯔가무시·렙토스피라 등 지역적 특성을 갖는 감염성 질환과 관련된 논문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성인 T세포 백혈병/림프종과 인체 T세포 바이러스 1형 보균자:CT소견 비교'를 발표한 일본의 유키모 안도 씨가 금메달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한국인으로서는 이연경(서울백병원)·정유미(가천길병원) 회원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1년 전부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준비해 온 임정기 위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흉부영상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더불어 아시아 지역의 건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학술대회로 성장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동지들이 서로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에 앞서 한국이 첫 테이프를 끊은 ACTR은 4년 마다 한 번씩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년 후로 예정된 ACTR은 물론 평상시 학회의 활동을 주도하게 될 아시아 흉부영상의학회(ASTR)의 출범을 공식 승인했으며, 초대 회장에 이경수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를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간 아시아 훙부영상의학회를 이끌며 아시아 지역의 흉부영상의학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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