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 인구·보건·빈곤·환경문제 협력방안 모색
국제인구문제와 에이즈 예방 등 성생식보건 개선에 앞장서 온 국제인구보건복지연맹(IPPF :International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의 스티븐 신딩 총장 및 임원진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신딩 총장을 비롯한 IPPF 임원진들은 오는 17~20일 동안 인구보건복지협회·복지부·외교통상부·한국국제협력단을 찾아 국제사회의 인구 및 성생식보건분야 활동을 위해 한국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IPPF는 국제 인구문제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인공임신중절예방·청소년사업·에이즈 예방 등 성생식보건 개선에 앞장서 온 NGO다.현재 180여개국의 150여개의 회원협회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IPPF의 회원단체인 인구협회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사업 등 인구·보건복지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특히 개발도상국 생식보건 관계자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베트남 청소년들의 HIV/AIDS 예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또 '밸런스 이니셔티브 캠페인'을 통해 개발도상국 여성과 어린이 건강증진 홍보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IPPF 임원진들은 이번 방한기간중 국제사회의 인구·보건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오는 19일 국회에서 열리는 '인구·보건·빈곤·환경 문제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간담회는 인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환경운동연합·한국국제협력단·한국여성개발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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