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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회,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개소

인구협회,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개소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6.06.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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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로부터 수탁운영…전국 16개 지정
노인학대 상담건수 지난해 비해 38.7% 증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노인학대 문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을 열었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004년 1월 개정된 노인복지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2004년 8월부터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총괄하는 기관이다.인구협회는 14일부터 복지부로부터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을 수탁받아 운영키로 했다.

최선정 인구협회 회장은 "최근 인구의 고령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급속하게 진전됨에 따라 독거노인 세대가 증가하고, 노인학대·방임 등 다양한 노인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보호전문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함은 물론 노인학대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인학대없는 행복한 노후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구협회에 따르면 최근들어 노인학대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올해 1~4월까지 전국 18개 지방노인학대예방센터에서 총 5722건의 노인학대상담을 진행,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7%나 증가했다.신고되지 않은 사례까지 합치면 노인학대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 '학대없는 사회, 노인과 함께 하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비전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노인보호전문기업의 표준화와 정책제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인학대예방주간'을 만들어 인식개선에 나서고, 안정적 사업지원을 위해 표준화된 상담·평가체계 개발 및 DB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어르신인력을 활용한 '노인학대지킴이' 활동을 통해 학대 사례 신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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