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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사랑의 인술 펼쳐

명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사랑의 인술 펼쳐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6.05.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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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의료봉사단 9일간 고려인 및 현지인 진료

관동대 명지병원의 방목의료봉사단(단장 김병길 원장)이 지난 5월 16일부터 9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과 현지인 및 교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방목의료봉사단은 25만명의 고려인과 1000여 명의 교민들이 살고 있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우즈베키스탄을 찾고 있는 방목의료봉사단은 낙후된 의료 환경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현지인과 고려인 521명을 진료하고, 특히 구순 구개열(언청이) 수술을 비롯 33건의 수술도 했다.

이밖에도 현지 의료진 및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에 선진의술을 전파하는 의료세미나도 개최했으며 전신마취기·자불소독기·전기소작기·석션 등의 수술실용 기계도 기증했다.

또 사마르칸트 의대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현지 의료진 양성과 치료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동행, 의료봉사 현장을 둘러봤으며 현지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실시했다.

김병길 원장은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료는 커녕 구충약도 복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즈베키스단의 의료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지난해 맺은 의학교류 및 우호협정 체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직접적인 진료활동과 함께 열악한 현지의 의료시설과 수준을 높이는데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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