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상임이사회,대정부·대국회 활동 강화 노력
"투명하고 효율적인 협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신뢰를 회복해 병원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권익이 신장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25일 취임 첫 상임이사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협회 운영 포부와 방침을 천명했다.
김 회장은 "병원이 의료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대국민·대언론 홍보활동을 강화해 존경받는 병원상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전·지도 감사시스템을 적용 매월 감사를 받겠으며 회장이 솔선해 근검절약 정신으로 예산을 긴축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안문제로 ▲초음파 급여문제와 상급병실 차액 급여화 ▲선택진료제 존폐 논의 ▲약제비 20% 절감 ▲직능(의약)분업 등을 꼽고 병원계의 합리적인 정책대안이 반영되도록 회원 병원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구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초도이사회에서 새로 상임이사로 선임된 병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새 집행부에는 박준영 법제위원장, 박윤형·이 송·이왕준 정책이사, 소의영 기획이사, 나종득 학술이사, 이동구·정인화 경영이사, 정효성 법제이사, 김록권·정영진 홍보·섭외이사가 신임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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