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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실레스, 올 ASH서 "가장 주목"

라실레스, 올 ASH서 "가장 주목"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6.05.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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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막 미고혈압학회서 임상자료 발표
또다른 고혈압약 엑스포지와 함께 '관심집중'

노바티스가 미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인 두개의 고혈압치료제 임상자료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돼 이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1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5월 16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미고혈압학회(ASH)에서 노바티스는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라실레스(성분명·알리스키렌)와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에 관한 임상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 학회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라실레스는 최초의 레닌억제제 계열의 고혈압약으로 향후 노바티스의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은 서울대병원의 오병희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다국적임상을 이끌었던 약이기도 하며 지난해 11월 한국노바티스가 발표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이 약물은 24시간 지속적 혈압강하 효과와 레닌작용의 억제를 통해 심혈관 장기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애널리스트들도 라실레스의 임상자료 및 전문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메릴린치 증권은 2011년까지 10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라실레스는 2012년 특허가 만료되는 노바티스의 또다른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의 후속타로 여겨지고 있다. 디오반은 지난해 3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디오반에 화이자의 노바스크를 복합한 엑스포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복합제에 대한 임상은 5000명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두자리 수의 혈압강하 효과가 나타났다고 노바티스측이 FDA 허가신청 직후 설명한 바 있다. 또 암로디핀의 흔한 이상반응인 부종도 암로디핀 단독군보다 적게 발생했다.

노바티스는 이 약의 미국내 허가신청을 지난 4월에, 유럽에는 3월에 해놓은 상태다. 엑스포지는 2007년이나 2008년 발매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진입후 연간 5억달러 가량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미고혈압학회는 뉴욕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며 노바티스는 17일 주요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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