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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개명 세몰이 나서···의협 중재중

소아과 개명 세몰이 나서···의협 중재중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6.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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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협, 14일 개명 추진 결의대회·서명운동 추진

소아청소년과로의 과명 변경을 두고 대한개원내과의사회(내과의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소개협)가 14일 열릴 춘계연수강좌(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명 추진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을 벌이며 세몰이에 나선다.

소개협은 4일 소집된 비상회의에서 춘계연수강좌에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결의대회 개최를 결정하고 지부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 동원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과의사회의 반대 움직임을 가상 시나리오로 만들어 반대 움직임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임수흠 소개협 회장은 "감정적인 대응을 최대한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소아청소년과로의 과명 변경에 대한 원칙에서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며 추진의지를 밝혔다.

한편 과명 변경을 둘러싸고 두 단체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협의 중재노력 역시 계속되고 있어 해결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의협의 한 관계자는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중재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며 "산적한 의료계의 과제를 두고 내부적으로 갈등양상을 빚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곧 잡힐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개명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달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현재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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