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직 임원에 임명장 전달… 대정부 활동방안 등 깊게 논의
"8만 의사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과 아울러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 나갑시다."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4일 열린 첫 상임이사회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회무에 임하자"고 제안하고 "집행진 모두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초도 이사회는 이승철 상근부회장과 박효길 보험부회장·김성오 총무이사 겸 대변인등 임명직 임원에 대한 임명장 전달 및 소관별 보고사항에 이어 49명의 고문을 위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상임이사회는 의료 현안과 관련한 대정부· 대국회 활동 방향 및 회무추진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어 이재호 정책이사를 정책이사로 추가 임명하고, 정연태 의협 정책연구소 소장과 양기화 연구조정실장· 강원국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장 회장은 "당장 단독간호사법 입법 및 의료기사 단독 개원 움직임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며 "이를 저지시키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또 "회무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감정에 치우쳐 큰 것을 잃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하고 "모든 임원들은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적극적인 자세로 회무에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첫 상임이사회에 자리를 함께 한 대의원회 유희탁 의장은 "신임 집행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의장단과 운영위원회에서 집행부를 도와 줄 수 있다면 흔쾌하게 돕겠다"고 다짐하고 "열심히 소신껏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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