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환자 후원모임 '다사랑회' 희망콘서트
서울의료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환자 후원모임인 '다사랑회'는 21일 서울의료원 야외공원에서 생계가 어려운 환자의 진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금 마련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과 함께하는 희망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의료원 문화공연팀이 입을 맞춰 '희망콘서트'를 펼쳤다.
다사랑회 회원들은 추억의 먹거리와 희망선인장 판매 코너를 열어 오가는 시민들의 발 걸음을 멈추게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동부지사도 함께 참여해 무료 검진과 건강상담을 했다.
손정애 다사랑회 부회장은 "입원비가 없어 퇴원도 못하고 고생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금 마련 행사를 열게 됐다"며 "날씨가 쌀쌀한데도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 준 직원과 봉사자들 또 환우와 보호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다사랑회'는 어려운 환자의 진료비는 물론 조속한 사회복귀와 재활을 돕기 위해 2004년 발족했으며, 지역사회의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진료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의사·간호사·행정직 등 306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모임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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