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항생제 이미페넴의 제조기술 및 미국·유럽 판매권을 산도스사에 이전하는 계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중외제약은 기술이전 선수금 250만달러와 향후 해당 지역에서의 판매액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됐다.
회사측은 "원료수출 등을 합쳐 연간 1500만달러에서 1억달러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은 이미 일본과 브라질에 기술수출을 성공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중국 푸넝사에 완제품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미페넴은 카바페넴계 항생제로, 중외제약이 100억원을 투자 세계 최초로 퍼스트제네릭을 개발한 약물이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에 비해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점을 강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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