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기생충 관리사업 양해각서 체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캄보디아 학생들의 장내 기생충 관리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캄보디아와 최근 협약식을 가졌다.
이순형 건협 회장 및 대표단은 지난 6~12일 캄보디아 말라리아센터를 방문, 캄보디아 맘분헤그 보건부 차관·듀오 소칫 CNM 국장 등 캄보디아의 보건관계자들과 더불어 '캄보디아 학생 장내 기생충 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실시될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전역을 동부·중부·서부 3개 지역으로 나눠 해당지역의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생충 실태조사를 벌인다.
건협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내 기생충 관리 사업에 관한 인프라 구축 및 장기적인 기생충 관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캄보디아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협은 이밖에도 캄보디아 보건부 각 지역별 말라리아 센터의 수준 향상을 위해 차량 및 검사장비·기자재·시약·구충약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현지 전문가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캄보디아 보건관계자를 초청, 국내 연수 및 워크숍을 개최해 효율적인 기생충 관리 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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