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회원총회 개최, 감사에 김경진·유경헌 회원 선출
제주도의사회 회장에 원대은 현 부회장(삼성산부인과의원장)이 당선됐다.
제주도의사회는 25일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원대은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원 당선자는 "지난 의약분업 이후 정부와 의사사회의 갈등이 의사사회와 약사회의 갈등으로 번지다가, 최근에는 의사사회 내부의 직역간 갈등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사들 내부적인 갈등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책적 관심을 갖는 한편, 의사회가 단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당선자는 1979년 중앙의대를 졸업한 이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제주도의사회 대의원 총회 의장 및 상임 부회장을 지냈다.
감사에는 김경진·유경헌 회원을 선출했다. 중앙대의원은 오는 4월 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이사회를 통합운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박용한 원장(박정신과의원)과 이현동 부원장(한마음병원)에게 의협회장상을, 오용학 제주도 보건위생과 지방보건주사 등 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제주도의사회원에 대한 '참의사상'은 ▲봉사부문 김동인 원장(김동인안과의원) ▲화합부문 정화영 원장(정소아과의원) ▲학술부문 이봉진 한라병원 정형외과 과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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