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국제연합에이즈대책기구(UNAIDS)는 '에이즈남성이 막을 수 있다'를 올해의 주제로 정하고 에이즈예방을 위한 남성의 역할에 행사 초점을 맞췄다.
UNAIDS는 전세계 3,430만명 에이즈 감염자의 성비를 보면 아프리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남성의 감염률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지적하고 에이즈를 에방하기 위한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하는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발표했다.
UNAIDS는 작년말 통계를 인용, 전세계에서 매일 평균 1만5,000명이 감염되고 99년 한해동안만 540만명이 사망, 지금까지 에이즈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1880만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13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의료 50여개 단체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김강자 서울 종암경찰서장의 특별강연을 듣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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