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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다했으니 이젠 '天命'을 기다릴뿐!

최선다했으니 이젠 '天命'을 기다릴뿐!

  • 공동취재팀 kmatimes@kma.org
  • 승인 2006.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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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마감 1주일 앞 둔 8인 후보들의 선거 전망

대한의사협회 제34대 협회장 선거전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17일 오후 6시 투표지 접수마감을 1주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로부터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 등을 들어봤다.


    [질문]

    ①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②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승복하시겠습니까?

    ③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기호 1번 주수호 후보

특정지역이나 연고에 의한 표는 2000표밖에 되지 않는다. 6000표를 당선가능권으로 보는데 고른 지지를 얻어야 한다.타 후보들과 달리 이부분 만큼은 자신있다.젊은 층의 지지도가 높다.

당선할 것이니 당연히 승복할 것이다.

현재 교수 등 투표를 하지 않은 회원이 많다.의료계의 단결력을 보여주기 위해 투표에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어느 후보가 혼탁한 선거를 조장하고 있는지 회원들이 감안해서 투표를 했으면 한다.

 

기호 2번 김대헌 후보

지방후보로서 중앙에서의 기반이 약하고 인지도가 낮아 우려했으나 회원들을 많이 만나면서 당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투표함 관리가 소홀해 부정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의협과 선관위의 공정성을 믿고 개표 결과에 승복할 것이다.

당선된다면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면 지역에서도 의협회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기호 3번 장동익 후보

실천력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도탄에 빠진 의료계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왔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선거양상이 혼탁하지만 시시비비가 가려질 정도로 공정한 선거가 전제된다면 민의를 받아들일 것이다.

회장에 당선된다면 최고의 지성인인 의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회원들의 장갑과 신발과 방패막이 되겠다.

 

기호 4번 김세곤 후보

후보자로 출마해 선거 운동에 최선을 다했고, 꼭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심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많이 제시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대세는 기울었다고 본다.

당연히 결과에 승복하겠다.이제 회원들의 심판에 맡기면서 결과야 어찌됐든 회원들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이번 34대 회장선거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기호 5번 변영우 후보

박빙의 승부가 될 것 같다.후보자가 많은데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선두그룹에 들어선 것으로 보여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당연히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다.중앙선관위의 일련의 업무를 신뢰한다.선거란 마지막 결과까지도 수용하는 게 전제돼 있는 게 아닌가.

직선제는 모든 회원이 갖는 권리다.회장선거가 일부의 관심으로 그치지 말고 모두가 참여해 직선제의 명맥을 이어나갔으면 한다.더불어 선거 뒤 불미스러운 일로 후유증을 안 겪도록 회원 모두가 힘써 줬으면 한다.

 

기호 6번 김방철 후보

누구나 자신이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뛰는 것 아닌가.그러나 결과를 확신하기는 어렵다.이번 선거는 그 어느때보다 과열되어 있고 매우 혼탁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답변을 유보하겠다.흑색선전이나 불법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강력한 의지표현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무엇보다 선거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이번 선거가 새로운 의협을 구성함으로써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기호 8번 박한성 후보

직역이나 과에 한정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고른 지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승복해야 한다.다만 의협에서 선거 준비에 소홀했다는 생각이 든다.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를 제약하고, 지역 순회 토론회를 열지 않아 각 후보들이 회원들에게 자신을 충분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이 아쉽다.

국민의 지지 속에 회원이 화합·단결해야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 수 있다.회원들이 의협에 참여해야 살 길이 열린다.직역과 지역을 떠나 회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 주길 바란다.

기호 7번 윤철수 후보는 본지에서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신문마감시간까지 답변을 주지 않아 부득이 게재하지 못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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