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6:00 (월)
전공의 노조 5월 출범 채비

전공의 노조 5월 출범 채비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6.02.17 18:1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혁 전공의협회장 준비위원장 맡을 듯
수도권 수련병원 중심…봉직의와 별도 설립추진

▲ 대전협은 3월 의협회장 선거 이후 전공의노조 설립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계획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월 의협회장 선거 이후 '한국전공의노동조합설립준비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전공의노조 설립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전망이다.

대전협은 17일 3월 의협회장 선거 이후 노조설립 준비위를 만들어 5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메이저 수련병원들을 중심으로 한 전공의노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립될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은 이 혁 현 대전협회장이 맡게 되며 대전협 집행부 뿐 아니라 노동법 관련 변호사와 상급노조 관련 단체에서 노조설립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을 위원회의 위원들로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현 대전협 정책이사는 "초기 설립될 전공의노조는 현 집행진들이 몸담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의료원·강북삼성병원 등 서울지역 대형 수련병원들을 중심으로 설립할 예정이며 대전협의 조직을 총동원해 노조원들을 직접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정책이사는 현재 노조설립을 위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시간의 촉박함을 꼽았다.

"올 8월이면 현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을 피하면 5월, 늦어도 6월초에 노조를 설립해야 한다"고 말하고 "의협회장 선거가 끝나는 3월말부터 본격적인 노조설립에 들어간다 해도 2개월여 밖에 시간이 없어 촉박한 일정"이라고 밝혀 3~4월이 노조설립의 실질적인 준비기간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봉직의 노조 설립 움직임에 대해서는 별개의 노조로 각각 설립 추진한다는 것이 두 단체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