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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장을 원한다

이런 회장을 원한다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6.02.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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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각 회장 후보 진영의 움직임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어떻게 하면 회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본지가 새해 벽두부터 7차례에 걸쳐 선보인 '신년 특별좌담 - 새 대한의사협회장에 바란다'는 각 후보 진영이 그토록 고심하고 있는 회원들의 표심을 얻는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별좌담회에서 의료계 원로그룹은 '조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에게 희망을 주고 단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장을 원하고 있었다. 전공의·전임의·군의관 등 젊은 의사들은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에 점수를 주겠다고 했다. 여의사그룹에서는 '갈등과 이견의 절충자 역할'과 함께 '1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비전'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교수들과 학계에서는 "어떤 후보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신뢰를 얻어낼 수 있겠는가"를 판단의 잣대로 삼겠다고 했다. 아울러 의협의 사회적 역할과 공익성에도 무게를 싣겠다고 덧붙였다.

외부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초청된 언론 및 시민단체 인사들은 '강력한 자정활동과 윤리교육'을, 역대 복지부 의료정책과장들은 '정책 공조'와 '상생'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함께 유관단체 대표자들은 '아우르고 포용하는 큰 형님으로서의 역할론'과 '연대와 소통'을 주문했다.

의료계 내·외부 인사들은 대부분 강력한 투쟁을 앞세우기 국민의 눈높이에서 합리적으로 회무를 이끌 수 있는 '대화형 리더'가 의협호에 승선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2000년 의권쟁취 투쟁의 여파로 상처받은 회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의사회 전반에 팽배한 무관심을 걷어냄으로써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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