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제2회 SEOUL 컨퍼런스…줄기세포, 혈관신생 초점

제2회 SEOUL 컨퍼런스…줄기세포, 혈관신생 초점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6.02.03 17:4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부전·줄기세포·혈관신생 분야 세계적 권위자 초청

▲ 서울(SEOUL)은 Stem cell(줄기세포)·angiogenEsis(혈관신생)·hypertensiOn(고혈압)·heart failUre(심부전)·vascular bioLogy(혈관생물학)의 약자이다.

'심혈관 기초 연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제2회 '서울 컨퍼런스'가 2월 3~4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려 심부전·줄기세포·혈관신생 분야의 세계적 연구추세가 소개됐다.

서울 컨퍼런스의 '서울(SEOUL)'은 Stem cell(줄기세포)·angiogenEsis(혈관신생)·hypertensiOn(고혈압)·heart failUre(심부전)·vascular bioLogy(혈관생물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연구자 모임의 장임을 표시하는 약자이며, 이를 주최하는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를 의미한다.  

지난해 3월 국내외 연자 32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는 제1회 서울 컨퍼런스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심부전·줄기세포·혈관신생 분야의 권위있는 국내외 연구자가 초빙됐다.

심부전 분야에서는 바이러스성 심근질환의 Kirk Knowlton 교수(미국 USCD)와 Akira Matsumori 교수(일본 교토대), 심근세포내 칼슘대사 연구의 Masafumi Yano 교수(일본 야마구치대), 아드레날린 수용체 및 유전체 연구의 Howard Rockman 교수(미국 듀크대)등 국외 연자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 분야의 국내연구를 선도하는 교수들의 연제도 발표됐다.

특히 바이러스성 심근질환 분야에 대해서는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해 온 국내 주요 연구자들이 2월 4일 공동 위성 심포지엄을 열어 주목받았다.

줄기세포 및 혈관신생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 전구세포의 존재를 규명한 Takayuki Asahara 교수(일본 토카이대), 혈관내피 전구세포 특성규명에 큰 업적을 보이고 있는 David Ingram 교수(미국 인디아나대), 사이토카인을 이용한 심혈관 질환 연구의 권위자인 Johnathan Hill 교수(영국 왕립대), 골수내에서 새로운 줄기세포의 존재를 규명한 윤영섭 교수(미국 Tufts대) 등이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 심혈관 분야 최고의 권위지로 알려져 있는 'Circulation'의 부편집장인 Kenneth Walsh 교수(미국 보스톤대)도 참석해 최근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오병희 조직위원장(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은 "최근 국내 심혈관계 분야의 기초연구가 급속한 발전과 성과를 보이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연구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심혈관계 분야의 기초연구의 발전과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적으로 심혈관계 분야의 기초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상호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고취시킬 모임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 컨퍼런스의 의의를 밝혔다.

또 "해외 주요 연구자와의 교류를 통해 국외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의 모든 연구분야에서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줄기세포 및 혈관신생 연구의 심혈관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 성과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