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총…'자랑스런 호의상'에 권오주 원장

고려의대 교우회는 17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의사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교우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교우회는 선거에 출마하는 교우들을 돕기로 한 선거대책위원회의 활동을 보고했으며, 의협회장과 서울시의사회장·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 각각 출마하는 김방철·문영목·정복희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총회에서는 새해 사업계획안으로 실무이사회의 등 각종 회의와 고의회보 발간, 장학금 보조 사업 등 결정하고 예산안 3억3419만원을 확정했다.

시상식에서는 권오주 원장(서울 노원구·권오주의원)이 '자랑스런 호의상'을, 이태수 고려의대 교수(구로병원 안과)와 신익균 가천의대 부총장이 '고의의학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김형규 전 안암병원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장일태 원장(서울 강남구·나누리병원)과 구범환 고려의대 교수(구로병원 외과) 등 의학발전기금 고액기부자들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밖에 14회 교우 졸업 50주년 축하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3개 산하병원장의 병원 비전 소개, 한국여자의사회 활동 소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김윤수 교우회장은 "고려의대 교우회가 우리나라 전체 의사동문회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도 참여와 화합하는 교우회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