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창립
초대회장에 박승철 원장 선임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가 19일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연수원 대강당에서 학술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학회 초대회장에는 박승철 서울보훈병원장이 선임됐다.
박 초대회장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의학과 수의학의 권위자들은 물론 조류독감과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의 권위자들이 모여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교류와 종합적인 대책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학술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조류독감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버트 웹스터(Robert G Webster)박사(미국 성 주드 아동병원)와 토시히로 이토 교수(일본 토토리대)의 특별강연과 이덕형 질병관리본부 연구원의 '국내 인수공통전염병 발생현황 및 관리대책' 특별강연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브루셀라증과 조류인플루엔자를 주제로 2개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문의 02-920-6343).
한편 박 초대회장은 질병관리본부 산하 인수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 고문도 맡고 있어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및 대책마련에 대한 학회와 유관기관간의 원활한 협력운영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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