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공무원들 아동학대예방센터 아동들에게 방한 점퍼 선물
전국 아동학대예방센터에 머물고 있는 아동들이 보건복지부 공무원들로부터 따뜻한 방한 점퍼를 선물받았다.
복지부는 24일 전국 14개 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109명의 아동들에게 겨울용 방한 점퍼를 입혀줬다. 복지부는 국가청렴위원회 우수기관 상금 200만원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어긋나는 금품 등을 자진 신고해 적립한 250만원을 합해 450만원의 재원을 확보한데 이어 직장협의회·감사경비 절감·장관 시설 후원금 440만원 등 총 890만원을 마련, 겨울용 점퍼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아동 쉼터 '신나는 그룹 홈'을 찾아 점퍼를 입혀주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어떠한 형태로든지 학대받는 아동이 발생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산하단체와 연계해 관행적 부조리 근절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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