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효소증가 우려, 크레스토와 차별성 없어... '경쟁력 없다' 판단
차세대 콜레스테롤저하제로 관심을 받아온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이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이 약에 대한 개발을 전격 중지했다고 노바티스측이 16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 약물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을 진행중이었다.
노바티스는 2001년 일본 고와사로부터 이 약물에 대한 유럽, 캐나다 등 일부 지역의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노바티스측은 2005년 시판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었다.
이번 개발 중지는 간효소증가에 대한 우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와의 임상적 차이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어느정도 예측돼 왔다.
또한 내년 미국특허가 만료되는 머크의 조코와 BMS의 프라바콜로 인해 스타틴 시장이 더 이상 매력이 없다는 것도 이유로 지목돼 왔다.
국내에서 피타바스타틴은 중외제약이 일본 고와사로부터 판권을 얻어 '리바로정'을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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