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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제 안전성 평가 대규모 연구 착수

소염진통제 안전성 평가 대규모 연구 착수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12.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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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후원…2만명 대상 임상시험 4년간 진행
쎄레브렉스, OTC 약물 등 총체적으로 평가 예정

바이옥스 철수 이후 소염진통제의 안전성에 관한 혼란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시판중인 소염진통제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비교하는 대규모 임상연구가 추진중이라고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유일한 COX-2억제제 쎄레브렉스를 판매하는 화이자가 후원하는 이번 연구는 2만명을 대상으로 쎄레브렉스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3개 약물의 상대적 안전성을 비교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내년에 착수돼 4년내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연구자로 참여하고 있는 클리브랜드클리닉의 스티븐 닐슨 박사는 "대중과 의료계는 아직 혼란에 빠져 있다"며 "이런 약물들의 상대적 안전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각 약물간의 차이가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임상대상 환자는 전세계에 걸쳐 모집되며 18개월 투약 이후 2년간 추적 조사할 계획이며 주로 사망률,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여부가 관찰된다.

또한 환자들은 각각의 심혈관질환 위험 수준에 따라 아스피린이나 스타틴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게 되며 위장관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프릴로섹(오메프라졸)을 복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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