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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사선의학 올해도 '맹위'

대한민국 방사선의학 올해도 '맹위'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5.12.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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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NA 발표논문 3위...학술상 수상은 2위

▲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은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방사선과 분야의 최상위권 선진국임이 거듭 확인됐다.

올해도 대한민국 방사선의학계가 세계 무대에서 맹위를 떨쳤다.

북미방사선의학회(RSNA·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제91차 학술대회(11월 26일~12월 2일·미국 시카고)에서 대한민국은 전체 참가인원의 0.7%에 해당하는 450여명의 방사선의학 관계자가 참석했으나, 발표논문에 있어서는 전체의 7.2%(251편)를 차지해 미국·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학회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RSNA 학술대회는 큰 규모 때문에 시카고 외의 다른 도시에서는 개최할 수 없어 매년 시카고에서, 그리고 호텔 등이 비수기인 겨울철에 열린다.

학술교육 및 발표를 비롯 학술전시 및 각종 방사선·영상의학 관련 최신 기기·부속품 전시 등으로 진행되는 이 학술대회에는 올해 방사선과 전문의 및 관련분야 종사자 등 약 6만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9244(구연 6218·전시 3026)편의 논문이 제출돼 등 3492(구연 2103·전시 1389)편이 발표됐다(채택률 37.8%).

한국에서는 방사선과 의사 및 관련 종사자 약 4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51(구연 111·전시 140)편의 논문을 발표해 미국(1265편)·일본 (318편)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4·5·6위는 독일·영국·이탈리아 순.

한국에서 발표한 251편의 논문은 서울의대(55편)·울산의대(49편)·성균관의대(48편)·연세의대(23편)·고려의대(11편)의 순 이었다.

한편 전체 학술전시 논문 1389편중 248편에게 다양한 상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은 이중 35편이 우수상(9편)·장려상(20편)·디자인상(6편)·컴퓨터전시상(1편) 등을 수상해 전체수상자의 14.1%를 차지했다. 이는 압도적 1위인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것이며,  일본은 27편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학술발표 수준이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방사선과 분야의 최상위권 선진국임이 거듭 확인됐다.

한편 2006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며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인 최병인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는 이번 학술대회에 태준제약의 협조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세계초음파의학회 각국 회원에게 참석을 독려했다.

최 교수는 "이같은 성과는 영상의학회의 모든 회원이 어려운 진료 환경에서도 새로운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로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는 한편 이같은 성과 이상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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