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개원 5개월 만에 내시경 검사 3000건을 돌파했다.
일산병원은 소화기병센터(소장 민영일) 내시경 검사 건수는 현재 총 3139건이고, 월별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여 11월 한달 동안만 약 10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총 3139건의 내시경 검사 중 위 및 대장 내시경의 건수는 각각 2226건과 913건을 기록했다.
민영일 소화기병센터 소장은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데 '내시경만한 검사가 없다'는 것이 알려지고, 내·외과 전문의들이 실질적으로 협진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은 내시경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내시경 검사를 평소 진료 시간보다 30분 앞당긴 8시 30분부터 시작하고 있다.
또한 위장관 출혈에 대한 지혈술, 이물질 제거와 같은 응급 내시경, 담관염에 대한 응급 ERCP 등 응급치료 내시경을 24시간 운용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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