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에서 LDL-C 목표치 환자중 59% 달성
각기 다른 기전을 가진 콜레스테롤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와 에제티미브(ezetimibe)를 병용 투여했을 때,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크레스토 40mg을 에제티미브 10mg와 병용,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은 고위험군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LDL-C 수치가 치료전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모두 당뇨나 선천적 고콜레스테롤증 및 증상이 있는 관상동맥심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재 가이드라인 상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이다.환자들의 치료전 평균 LDL-C 수치는 291mg/dL, 중성지방 194mg/dL, HDL-C은 45mg/dL이었다.
연구 결과 크레스토 단독 요법에 비해 크레스토/에제티미브 병용투여군은 29%의 LDL-C 추가 감소를 보였다. C반응성 단백(질) 역시 24% 줄어들었다.59%의 환자가 100mg/dL 이하로 LDL-C 목표수치에 도달했다.
이번 연구는 109명의 심각한 고콜레스테롤 환자를 대상으로 두 약물의 병용의 추가 이익과 내약성을 보기 위해 계획됐다.
주요 연구자인 신시내티 대사 및 죽상동맥경화증 연구소의 에반 스테인 박사는 "이 연구는 크레스토 단독요법이나 에제티미브와의 병용요법이 치료하기 힘든 고위험군에서 효율적이고 중요한 방법이라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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