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6년간의 라오스 기생충퇴치사업 마무리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6년 동안 라오스 기생충 퇴치 및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라오스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건협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한·라오스 기초보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11월 15일~21일까지 라오스를 방문,
2000~2004년 5년 동안 실시한 한·라오스 기생충퇴치사업부터 2005년도 한·라오스 기초보건협력사업까지 총 6년간의 라오스와의 협력사업을 마무리 짓고 최종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건협은 지난 6년 동안 총 12회에 걸쳐 104명의 한국전문가들을 라오스 전지역에 파견하여 자문 및 교육·현지조사 연구 등에 참여토록 했으며, 총 47명의 라오스 보건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기생충 관리 성공사례 토의 및 검사현장 견학 등을 통해 기술을 전수했다.
한·라오스 기생충 퇴치사업은 라오스에서는 최초로 전국 18개 지역의 기생충 감염률 실태를 조사하고, 라오스를 중부·남부·북부 지역으로 나눠 권역별 기생충 관리를 실시토록 해 기생충 관리 인프라 구축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건협은 기초보건 협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비엔티안 소재 미타팝 병원의 검사실 수준 향상을 위해 장비와 검사 기자재 및 시약·구호의약품을 지원하기도 하는 등 기초보건 분야에도 크게 기여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