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등 7개국 e-health 전문가 참가...의료정보시스템 공동 구축 방안 등 논의
아시아 태평양에 위치한 국가들이 함께하는 ‘2005 APEC e-health 세미나’가 오는 14일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산자부)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IT 기술을 활용한 의료 보건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전염병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호주·중국 등 7개국 12명의 전문가와 APEC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IT를 활용한 의료 시스템 구축 각국 현황 ▲의료정보기술(HIT) 시스템 공동 구축 방안 ▲모바일 건강관리 기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4년 4월 칠레에서 열린 '제9차 APEC 전자상거래 운영그룹회의'에서 한국의 제안으로 채택된 'APEC e-Health Initiative'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산자부는 "이번 세미나가 국제적 기술표준 및 규범 제정을 위한 국제적 공동 대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자부는 오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부산 벡스코 APEC 전시회장에서 'APEC e-헬스 전시회'를 열고 ▲디지털 병원 ▲원격 응급의료 체계 ▲실시간 건강관리 시스템 등을 시연한다. 또 전시 기간 'e-헬스 포털사이트' 시연식을 열어 APEC에 참가한 세계적 IT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이 보유한 첨단 e-헬스 관련 기술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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