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유지 이어 위암 진료·연구 매진 다짐
고 김진복 교수를 기념하는 '김진복기념한국위암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제대는 7일 서울백병원 12층에서 '김진복기념한국위암센터' 개소식을 열고 위암 진료와 연구를 위해 평생을 바친 인봉(仁峰) 김진복 교수의 유지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인제대 백병원 명예의료원장과 서울대 명예교수로 재직해 온 고 김진복 교수는 지난 8월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2004년 말까지 40년 동안 1만433명의 위암 수술을 비롯해 총 7만 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600여 편의 위암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개소식에는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과 생존시 함께 위암센터를 이끌었던 유항종·서병조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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