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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어지러움에 전정재활치료 효과 탁월

노인성 어지러움에 전정재활치료 효과 탁월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1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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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의대 이비인후과 이정구 교수팀 연구

원인불명의 노인성 어지러움에 '전정재활 치료'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국대의대 이정구 교수팀은 최근 '노인성 어지러움의 임상양상과 치료의 분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이 연구로 대한노인병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팀은 5년에 걸쳐 단국대병원에서 어지러움을 주증상으로 치료받은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전정기능 검사(전기안진검사, 회전의자 검사, 동적자세 검사)를 시행했다.

이 중 어지러움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153명(전체 환자의 64%)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요법과 함께 하루 3회에 걸쳐 '전정재활 치료'를 시행한 결과 치료 후 3주와 3개월 평가 모두에서 어지러움의 호전이 있었다.

'전정재활 치료'는 어지러움을 겪거나 평형 능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운동요법을 통해 증세를 감소시키고 일상생활에서의 평형 능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정구 교수는 "노인성 어지러움은 자세한 문진과 전정기능 검사를 통해 어지러움의 특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고, 특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전정재활 치료를 시행하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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