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2005년도 부서별 PI활동 보고회'

서울아산병원은 3일 '2005년도 부서별 PI(Performance Improvement)활동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 PI활동 부서로 선정된 24개팀에 대한 시상과 주제발표를 가졌다.

직원의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개선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배양해 그 효과가 최상의 고객만족도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동기부여 활동의 일환인 부서별 PI활동 보고회에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3월 부서별로 총 76개 주제의 PI활동 과제를 신청받고 이중 올 한 해동안의 성공적 과제수행 활동을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 우수 활동팀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총 24개의 우수 활동팀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핵의학팀·123병동·의료정보팀이 공동주제를 선정해 발표한 '오토 스탠바이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검사대기 프로세스 개선'이 차지했다.

사전예약 환자에 비해 당일 검사처방 환자나 입원 환자의 검사대기가 상대적으로 길었다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자동대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검사대기 시간 감소는 물론 관련 부서간 업무 협조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응급환자 체감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업무 개선 ▲신생아중환자실의 감염관리 등 다양한 주제와 활동이 소개됐다．

박건춘 원장은 강평을 통해 "자기 분야에서 문제점과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가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PI활동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PI활동을 바탕으로 뚜렷한 철학을 행동으로 옮겨, 궁극적으로 개선에 이르도록 해 고객과 동료들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의 PI활동 우수 주제들은 11월 10일 한국의료QA학회 가을 학술대회에 제출돼 국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만족도 관리의 우수 활동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