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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난치성 질환 연구·치료 '전기'

울산지역 난치성 질환 연구·치료 '전기'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1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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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울산대병원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개소

▲ 울산 지역의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울산 지역에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병을 연구하는 연구치료센터가 개소돼 난치성질환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울산대와 울산대병원이 공동 설립한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는 1일 오전 10시 정정길 울산대 총장과 이 철 울산대병원 원장 및 박인숙 울산의대 학장, 박건춘 서울아산병원 원장, 정영자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함유식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 우수 연구센터로 지정된 울산대 면역제어연구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응용성 연구를 빠른 시간 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센터 소장을 맡은 권병세 교수(면역학)는 "연구 인프라가 축적된 울산대 생명과학연구팀과 울산대병원 임상연구팀의 협력을 통해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 센터 개소로, 산업도시로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울산의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정 복지여성국장도 "이번 센터는 울산시 생명과학운동의 출발점이 되는 일인 만큼 센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이어 오전 11시 난치성질병 연구분야 세계적 석학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바이러스와 세포유전자에서 유래한 주조직적 합성 항원 리간드 펩타이드의 생성(조나단 예델·미국 국립보건원) ▲자가면역질환에서 IL-18의 역할(겐지 나가니시·일본 효고대) ▲향상상 T세포(찰스 서·미국 스크립스연구소) ▲동종이형 조혈모세포의 면역학적 기초(이규형·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기초암연구의 임상적용(김인후·국립암연구소) ▲T 세포에서 종양괴사인자를 통한 신호전달(김미현·영국 버밍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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