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긴급구호단 의료본대 1진의 주력으로
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지역에 10월 14일 파견된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현지에서의 의료활동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정성구 교수와 강영준 전임의 및 최정희·오현식 간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에 파견하는 긴급구호단 의료본대 1진의 주력으로 참여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소속된 한국국제협력단 구호단은 대한의사협회가 파견한 의료진 등과 함께 현지 병원에서 진료활동을 통해 1일 평균 150~200명 등 700여명 정도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지진으로 인한 외상환자가 가장 많았고, 분진 등으로 인한 호흡기환자도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진은 당초 무자파라바드 지역에서 활동하려 했으나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보타바드(abottabad)로 옮겨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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