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만에 탈장 수술 가능, 회복기간 최소화

세계적인 탈장 수술의 권위자 머피 박사가 방한, 20분만에 탈장 수술을 끝내는 최소침습수술법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머피 박사는 지난 1일 한국에치콘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동국대일산병원 등에서 프롤린 탈장 시스템(PHS)과 더마본드를 활용한 수술법을 직접 선보였다．

이 수술은 깔개첩포·연결자·중첩첩포 등 3중 입체 인공막을 이용해 결함 부위를 삼중으로 보호하기 때문에 재발율이 0.5%이하로 매우 낮으며, 최소침습방식을 통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세균차단 효과가 있는 더마본드를 활용해 소독이나 드레싱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같은 인공막을 이용한 수술이 각광 받고 있어, 전체 탈장 수술의 약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머피 박사는 "PHS를 활용하면 기존에 인공막 주위를 봉합사로 모두 고정하는 방식에 비해 빠르고 편리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통원 수술(Day Surgery)이 실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