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한국 의사가 미국 전문의 보수교육 강사

한국 의사가 미국 전문의 보수교육 강사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10.06 17:3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우경 서울의대 교수...'시카고 유방방사선과 전문의…'에

▲ 문우경 서울의대 교수

우리나라 의사가 미국 의과대학이 주관하는 전문의 보수교육 과정에 강사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우경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및 시카고의대 방사선과가 공동주최한 '시카고 유방방사선과 전문의 교육과정'의 강사로 참여하고 귀국했다.

미국의 전문의 연수강좌는 환자진료와 관련된 내용중 검증을 거쳐 표준화된 사안만을 다루고 있어 주제와 강사진의 선정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나라 의사가 미국 전문의 보수교육에 강사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문 교수의 강의제목은 ▲초기 유방암의 유방초음파 ▲유방 초음파 중재술의 현재와 미래 등 두 강좌로 각각 30분과 45분씩 진행됐다.

문 교수는 이 강좌를 통해 초음파로 초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방법을 비롯 초기 유방암의 소견, 유방초음파의 역할, 미세석회화 병변의 조직검사법, 맘모톰절제술 등의 이론과 실제 수기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육과정은 미국 중북부 지역의 유방암 진단에 관여하는 방사선과의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일간 디지털유방촬영술·초음파·MRI 및 조직검사에 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문 교수는 의학영상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Radiology'의 유방 섹션에 2000년부터 '수술전 유방초음파의 유용성', '미세석회화의 유방초음파', '비촉지유방종괴의 조영증강 초음파', '3차원 초음파', '하모닉 초음파', '복합 초음파', '컴퓨터 보조진단'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꾸준히 발표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