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공단측은 “민원업무가 폭주하는 보험료 납부 마감일(매월10일)을 택해 파업을 함으로써 국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업무복귀 이후 준법 투쟁 실시, 노조교육시간의 분할사용, 건강관리의 날 사용, 임원과의 간담회 참석 거부 및 악수 인사 거부 등으로 공단의 분위기를 흐려왔다”고 노조를 비난했다.
노조측은 그러나 공단의 박태영이사장이 노조가 일단 복귀만 해주면 성실한 교섭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실제로 교섭장에 이사장이 나오지 않고 실무교섭에서는 이사장의 위임을 받은 교섭위원들이 지난 단협안보다 훨씬 개악된 안을 제시하는 등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고, 업무 현장에서는 불필요한 비 인권적 통제행위 등 노조원들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며 재파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보험노조원 7,200여명은 9일 오전 9시부터 각 지역별로 지부출정식을 갖고 오후부터는 보험료인상 반대를 위한 대국민 가두 서명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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