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바이오현미경사진전 개최
고배율의 현미경을 통해서만 관찰할 수 있는 생명과학이나 의학분야의 아름다운 현미경 사진을 전시, 새로운 바이오 예술문화의 장을 열어줄 '전국 바이오현미경사진전'이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의학회의 후원으로 예술적인 현미경 사진을 대중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지난 해 처음 열렸다．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세계를 일반 대중에게 소개함으로써 생명과학 관련 연구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노력을 미학적으로 가시화하고, 예술사진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들어왔다．
'Science in Color'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촬영되는 모양과 색에 기초해 예술성에 초점을 뒀다．작품들은 지난 6월부터 9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의 공모를 통해, 총 124점의 응모작 중에서 대상(과학기술부장관상)을 비롯한 14점의 수상작과 40점의 입선작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충북대학교에서 공동 주최했으며,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과 충청북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동시에 오픈된다．또 사진전 홈페이지(http://bio2005.bkidc.or.kr) 에서도 온라인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영성 충북대학교 의학정보센터 소장은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첨단과학인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모아 매년 대중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다른 과학 영역으로의 확대도 계획 중이며 관련 예산 및 후원기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