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료기기 등 4개 부문…내달 20일까지
지난해 대상 받은 업체는 외국자본 유치 성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2005 우수기술경진대회'에 참가할 기술 및 제품을 공모한다.
모집대상은 최근 2년 이내에 제품화된 보건산업 우수기술이며, 의약품·의료기기(의료정보)·식품·화장품 4개 부문 총 13개 기술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의약품 부문은 임상시험 중인 경우도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주)이화양행이 개발한 휴대용 의약품 주입기 '아나파'가 이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주)이화양행은 이에 힘입어 올해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독일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 자본 유치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응모된 기술은 부문별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오는 12월에 열리는 '2005 보건산업기술대전' 행사에서 시상된다. 접수기간은 10월 20일까지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기존 보건복지부장관상에서 국무총리상으로 시상이 승격됐다. 이에 따라 대상 1개 기술에 국무총리상, 우수상 4개 기술에 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 8개 기술에 대해 진흥원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시상과 함께 메달도 수여된다(문의: ☎02-2194-7213 또는 진흥원 홈페이지 www.khi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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