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해 정품처럼 속여 판매한 약사와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약국에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혐의로 약사 이 모씨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약사 박 모씨등 19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B제약회사 영업사원 이 모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 씨 등 약사 21명은 도매상으로부터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1정당 6500원에 구입, 손님에게 정품가격인 1만4000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심지어 처방전을 소지한 환자에게도 가짜 비아그라를 정품처럼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B제약회사 영업사원인 이씨는 일산 자유로 일대 성인용품 판매 차량에서 가짜 비아그라 150정을 15만원에 구입,약사에게 19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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