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여러가지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인터넷 질병강좌프로그램을 구축, '온라인 건강진료'에도 발벗고 나섰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해 12월 구축한 인터넷 질병강좌 프로그램인 'E-health 프로그램'이 환자 및 일반인들로부터 반응이 좋자, 향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하기 위해 13일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교류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health 프로그램'은 뇌졸중·치매·고혈압 등 12가지 질병을 중심으로 운동요법·자가진단·예방방법 및 상담 등을 내용으로 구성, 그래픽·3차원 도표·캐릭터 등으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동영상 강좌프로그램이다.
모든 강좌는 경희의료원 전문의들의 협력 하에 제작됐으며 노년층뿐 아니라 학생·학부모·중장년층 등에게 인터넷에서의 건강상식 및 건강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호응이 높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E-health 프로그램'의 제작과 관련한 기술적인 부분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담당하고, 프로그램의 출연 강사 등 내용 전반과 질병상담에 관한 부분은 경희의료원에서 담당키로 했다. 또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공하는 것을 추후 경희의료원 홈페이지에서도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봉암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E-health 프로그램'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돼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건강에 대한 상식과 질병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경희사이버대학의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E-health 프로그램'이 건강교육관련 최고의 컨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