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의생명과학연구원을 세계적 생명공학의 요람으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아래, 채치범 교수를 연구원장에 임명하고 2007년 완공 예정인 연구동 건립에 들어갔다.
건대 의생명과학연구동은 지하 4층, 지상 8층에 연면적 5717평 규모이며 착공식은 9일 서울캠퍼스 내 의생명과학연구동 부지에서 개최됐다.
연구원장으로 임명된 채치범 교수는 1967년 미국 노스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생화학박사학위를 받고 1993년 귀국, 포항공대에서 BK21 분자생명과학부단장과 생명공학연구센터 소장, 부총장 등을 지냈다.
한편 건대 의생명과학연구원은 채 교수 외에 미국 대학에 재직중인 생명공학분야 교수 3명을 영입, 연구원 연구와 대학원 전임교수로 임용했다. 건대가 이번에 임용한 교수는 미 콜로라도대의 김수현교수(면역학), 워싱턴대의 임현정교수(내분비학), 스탠포드대의 오순진연구원(나노바이오) 등이다.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은 교내 각 관련 대학원 및 건대병원과 함께 의생명과학연구진을 구성, 병의 원인 진단 및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등 최첨단 의생명공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점연구센터로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분자의약연구센터 이외에도 단백질 분석실, 유전자 분석실, 세포분석실, 조직분석실, 바이오칩 실, 무균동물실 등의 중점 기술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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