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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차 CMAAO총회 서울서 '개막'

24차 CMAAO총회 서울서 '개막'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5.09.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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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협회장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회의 될 것"

▲ 9일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의사회연맹(CMAAO) 제41차 이사회가 열리면서 시마오 총회 3일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의사회연맹(CMAAO:시마오) 제24차 총회 및 제41차 이사회가 9일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개막,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4개 회원국이 참여, 총액계약제 등을 비롯한 지불제도에서의 의사 자율권 확보 문제, 의료과오시 형사처벌의 면제, 환자 권리 등과 관련한 결의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협회장이 27대 시마오 회장에 취임한다.

공식 일정 첫날인 9일 개최된 이사회에선 각 회원국 의사회를 대표해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말 쓰나미로 피해를 본 국가들에 대한 지원 방안과 예산 등 의안을 심의했다.

김재정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회의가 시마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아무쪼록 각국 의사회 대표들이 한국에서 가을의 미를 흠뻑 느끼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선 쓰나미로 피해를 본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 의사회로부터 모은 기부금 4만6950달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안과 세계의사회(WMA)에서 3명이 이사직를 맡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마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이날 시마오 고문으로서 회의에 참석한 문태준 전 의협 협회장은 세계의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경력을 입증하듯 필리핀과 인도 의사회의 회비 납부 여부를 묻는 등 구체적인 사안을 언급, 눈길을 끌었다.

시마오 이사장이 "필리핀의 회비는 받았으나, 인도 회비는 받지 못했다"고 하자, 문 전 협회장은 "회원국들 간 회비 분담은 공평해야 한다"며 "이 문제는 재무위원회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등 회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시마오 이사장은 문태준 고문에게 "재무위원회에 함께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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