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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피해지역 여성보건 심포지엄 개최

쓰나미 피해지역 여성보건 심포지엄 개최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5.09.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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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협, 13일 심포지엄 및 쓰나미 사진전

쓰나미 피해지역의 여성과 어린 소녀들의 생식보건 실태를 살펴보고 한국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한국여성개발원·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63빌딩 별관 3층 엘리제홀에서 '쓰나미의 환경 및 여성보건에 대한 영향과 지원방안'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가협에 따르면 지난 쓰나미 지진해일 피해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4배나 많다.특히 쓰나미 피해지역에서 임신 중인 여성들이 15만명에 육박함에도 불구, 이들은 안전한 분만시설 없이 임시텐트에서 의료인의 도움없이 위험한 출산을 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선정 가협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진해일이 환경과 여성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적절한 피임서비스를 포함해 생식보건서비스가 장기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한국정부의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해외원조, 특히 생식보건을 위한 정부개발원조(ODA)의 증대필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쓰나미의 환경적 영향 및 지원방안 ▲쓰나미로 인한 생식보건적 영향 및 지원방안 ▲쓰나미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 및 ODA, NGO의 역할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서명선 한국여성개발원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이 진행되는 동안에 63빌딩 글로리아홀에서는 사진작가 마사꼬 이마오까가 쓰나미 피해지역의 실상을 담은 '쓰나미 사진전'이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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