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생화학치료센터 주관
생화학 테러로 인한 대량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처리 훈련이 25일 서울의료원에서 실시됐다.
서울의료원 생화학치료센터가 주관한 생화학오염 대량전상자 처리훈련은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를 비롯한 대량 사상자 발생 사태에 대비, 의료기관의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지하철 2호선에 화학탄이 투여돼 대량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됐으며, 수도방위사령부 제22화학대대·52사단·강남구 보건소·강남경찰서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의료원은 후송된 대량전상자에 대한 차량제독을 포함한 제독 훈련과 응급조치 과정을 훈련했다.
서울의료원 생화학치료센터는 2002년 월드컵 개최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최초로 개설됐다. 사스를 비롯한 생화학적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간당 120명을 제독할 수 있는 옥외제독소를 비롯해 각종 오염검사실과 중환자실 등 의료지원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의 화생방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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