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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급여비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

건강보험급여비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5.08.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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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자연분만·치질…외래 호흡기계질환 많아
공단, '2005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 발간

2005년도 상반기 건강보험급여비는 8조778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8조834억원 보다 7.5% 증가했다. 또한 한 차례 이상 병의원을 이용한 비율은 85.8%이었고, 적용인구 1인당 월 건강보험진료비는 4만2324원이었다.

이밖에도 2005년 6월말 현재 요양기관은 7만2000개로 2000년말 6만1836개에서 5년 6개월만에 1만164개소가 증가했으며, 종별로 의원 5186개, 한의원 2292개, 치과의원 1766개, 약국 582개소가 증가했다.

특히 2004년 건강보험으로 의료 이용이 많았던 질환은 입원의 경우 ①단일자연분만 ②치질 ③제왕절개분만 ④노인성백내장 ⑤폐렴 순이었으며, 외래의 경우 ①급성편도염 ②급성기관지염 ③급성상기도감염 ④치아우식증 ⑤급성인두염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5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5년 6월말 기준으로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739만8000명이었고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164만4000명이었다.

건강보험 직장 적용인구는 2000년 이후 증가가 두드러져 2000년말에는 2240만4000명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 4589만6000명의 48.8%를 점유했으나, 2005년 6월말에는 2646만9000명으로 건강보험적용인구 4739만8000명의 55.8%를 점유해 5년여 동안 406만5000명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2001년말 7만245명에서 매년 증가해 2004년말에는 21만8580명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2005년 6월말 현재는 19만8168명으로 줄었다.

19만8168명 중 외국인은 18만3330명, 재외국민은 1만4838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5만5440명, 경기 5만3617명, 인천 1만3028명으로 수도권에 61.6%가 몰려 있었고, 경남 1만1973명·경북 1만573명·부산 9565명으로 경상도지역에서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상반기 건강보험료부과액은 8조7025억원이었고, 이중 직장보험료는 6조2514억원, 지역보험료는 2조4511억원이었다.

2004년에 분만이외에 건강보험으로 의료기관 입원이 제일 많은 질환은 치핵으로 19만9718명이었고, 그 다음은 노인성백내장이 13만5676명, 상세불명의 폐렴이 11만4844명 순이었다. 다빈도 질환 중 2000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질환은 협심증으로 2000년 2만5507명에서 2004년에는 4만9329명으로 1.9배 증가했고, 노인성백내장도 1.8배, 늑골·흉골·흉추골의 골절·치핵도 1.6배이상 증가했다.

2004년에 건강보험으로 의료기관에 가장 많이 방문한 질환은 급성편도염으로 859만명이 한번 이상 진료를 했고, 2위는 급성기관지염, 3위는 급성상기도감염으로 호흡기계 질환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4위는 치아우식증이었다.

호흡기계질환과 치과질환을 제외하면 위염 및 십이지장염이 387만7000명이 진료를 받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0년과 비교하면 2.7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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