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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회 찬반투표 '발빠른 행보'

전국의사회 찬반투표 '발빠른 행보'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5.08.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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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의사회 및 반모임에 설문지 배송작업 완료
지역의사회별로 긴급 총회 열어 회원 참여 독려

▲ 경북도의사회 직원들이 각 시군 의사회로 보낼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경북도의사회는 18일 시·군의사회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투표참여를 제고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의약분업에 대한 설문조사와 약대 6년제 시행에 반대하는 집단휴진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한 후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설문지 배송과 회원 참여를 홍보하는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의협은 지난 12일 설문지를 전국 시·도의사회에 택배를 통해 보냈으며, 광복절 연휴가 끝난 16일 각 시·도의사회는 다시 시·군·구의사회 또는 반모임에 송부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투표가 시작되는 22일까지는 여유있게 설문지가 회원 개개인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역의사회는 18일을 전후로 각각 긴급 총회를 열어 투표율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임원들이 발벗고 나서 회원들과의 개별 접촉을 통해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대구시의사회는 18일과 19일 구·군의사회장 회의와 특별분회 기획·총무이사 회의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현재 투표인 명부 작성을 마치고 최종 점검 중에 있다.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언론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의사회는 임원들이 일정 지역을 맡는 매칭시스템을 활용, 각 이사들이 담당지역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위각환 전남도의사회장은 병원장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충북도의사회는 18일 도의사회 임원과 시군의사회장 및 의장단 회의를 연다. 산하 시·군의사회는 반모임을 통해 개별 회원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투표하지 않은 회원에 대해선 시·군의사회장 또는 반장이 직접 만나 참여를 촉구하기로 했다.

경북도의사회는 18일 시·군의사회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참여 제고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에 따라 19일부터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22일부터는 변영우 도의사회장이 지역 내 병원과 시·군의사회를 방문, 투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이미 시·군의사회장단 모임을 열어 투표 진행 방안을 논의한 전북도의사회는 시·군의사회별로 긴급총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한다.

광주시의사회도 12일 시의사회 임원진과 구의사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이사회를 열고 회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투표 참여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 박민원 회장이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기독병원 등 3곳의 특별분회 회장을 방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의사회는 20일 도의사회 임원과 중앙파견 대의원, 31개 시군구의사회장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 및 집단휴진 찬반투표는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가가 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난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는 점에서 향후 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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