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20일 긴급이사회서 대응책 논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9일 정부의 약대 학제 개편 발표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20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약대 2+4학제 개편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전협은 '교육부는 의료체계의 혼란을 야기할 약대 6년제 시행 발표를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약대 학제 개편이 교육비의 상승과 의료비의 상승을 유도해 서민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제도시행 발표를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전협은 "정부가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이번 약대 학제 개편을 강행하다 보니 제대로 된 공청회를 개최하거나 다양한 직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며 정부의 정책추진 과정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한편 대전협은 20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현재 진행 중인 회원들의 집단휴진 찬반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약대 학제 개편에 따른 대전협의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