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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합의된 약대 6년제 용납 못해

밀실합의된 약대 6년제 용납 못해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5.08.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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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복 강남구의사회장 약대 6년제 반대 19일 1인 릴레이 시위

▲ 이형복 회장이 비장한 표정으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형복 강남구의사회장이 19일 오후 약대 6년제 반대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이 회장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약대 6년제 반대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약대 6년제의 부당성을 담은 호소문을 나눠졌다.

이 회장은 호소문에서 "정부의 약대 6년제 강행은 약료라는 미명아래 의사 고유 권한인 진료를 약사에게 허용하게 함으로써 의약분업으로 늘어난 건강보험재정 지출을 억제하고 실패한 의약분업 정책을 감추기 위한 교육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약대 6년제 시행으로 약사들의 진료가 허용되면 의료의 질을 하향시켜 국민에게 질 낮은 의료를 강요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약대 6년제 합의는 의사회를 배제한 채 약사회와 한의사회, 복지부의 밀실합의로 결정된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약대 6년제 시행여부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고등교육법 개정의 형태로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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