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의원 9곳 8일 독일과 국제협약 체결
독일에서 개발된 레이저 노안 교정 수술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정착시키기 위해 대학병원과 개원가가 똘똘 뭉쳤다．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은 최근 병원 회의실에서 대전우리안과·강남밝은성모안과 등 전국 8개 병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M-레이저 노안수술에 관해 독일 개발자(D. Dausch 외 2인)와 국제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독일과 국내 9개 병의원은 노안수술의 기술이전을 위해 힘쓰고, 수술 결과를 공유하는 등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M-레이저 노안 수술은 MEL 80™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각막을 절삭함으로써 각막을 비구면이 되도록 변화시켜 근거리를 볼 때는 초점을 각막 중심부로, 원거리를 볼 때는 초점을 깊게 해 거리에 상관없이 잘 볼 수 있게 하는 굴절 수술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독일 안과의사들에 의해 개발됐다．
이미 독일에서 300여명의 노안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한 결과, 최대교정시력과 대비감도가 개선됐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또 지난 4월부터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레이저굴절교정센터가 2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수술법을 실시한 결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협력병원들은 당분간 독일 전문가의 기술지도 아래 중앙대 용산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며, 향후 개인 병원별로 직접 수술을 집도하고 수술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협력병원들은 공동 홈페이지(www.presbyopia.co.kr)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국제협약 체결 병의원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강남밝은성모안과 ▲강남밝은세상안과 ▲박영순아이러브안과 ▲이찬주안과 ▲대전 우리안과 ▲인천 연수김안과 ▲ 인천 한길안과병원 ▲일산새빛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