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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흡연자 전용 상담전화 생긴다

내년부터 흡연자 전용 상담전화 생긴다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5.08.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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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예산 12억원 요청…금연성공·관리 계획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에게 전문 상담원들이 무료로 전화 상담해주는 서비스가 내년부터 개설될 전망이다.

9일 기획예산처와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무료금연상담전화를 운용키로 하고 현재 상담전화 서비스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처음 실시되는 내년에는 국내 흡연자의 약 0.5%인 5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2007년에는 10만명, 2008년에는 20만명 등으로 매년 대상자를 늘려 2010년에는 50만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으로 12억원을 요청, 상담전화 운용비와 상담원 25명의 인건비로 사용할 방침이다.

전문 상담원들은 수개월간 소정의 상담훈련을 받은 뒤 상담에 임하게 되며, 상담시 개인별 특성과 상담내용·프로그램 진행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금연희망자들에게 적용할 '30일 금연프로젝트' 등 인터넷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금연 프로그램도 개발, 개인별 특성과 흡연환경 등을 파악해 적절한 금연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리해줄 예정이다.

또 전화상담만으로 부족할 경우 인근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방문토록 해 금연에 도움이 되는 니코틴 패치와 부프로피온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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