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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전체 연구에 국내 연구진 참여 화제

세계적 유전체 연구에 국내 연구진 참여 화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5.08.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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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염기다형성 측정연구 조인호·이종은 박사팀 참여
지노믹스 8월호 게재···국내 유전체 연구 가능성 확인

순수 국내 연구진과 설비로 수행된 한국인 유전체 연구결과가 국제적인 유전체 연구모임인 'TSC'의 최종 연구결과에 포함된 것으로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TSC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지노믹스 (Genomics)' 8월 호에 백인(유럽계 미국인)과 아시아인(일본·중국인), 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들로부터 모은  5만5018개 단일염기 다형성 측정연구를 발표하며 조인호 박사(국립보건연구원)와 이종은 박사팀(DNAlink사)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8333개 단일염기 다형성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포함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 박사는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이어 수행된 TSC의 단일염기 다형성연구 최종 결과보고에 국내 연구진의 연구가 포함된 것은 국내 유전체 연구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이는 국내 유전체 연구의 가능성과 능력을 확인하는 뜻 깊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TSC(The SNP Consortium)는 인간유전체의 단일염기 다형성 정보를 특정기업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1999년 웰컴트러스와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화이저·로슈 등 13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300억원의 연구비를 제공하고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워싱턴대학·스텐포드대학·MIT 등의 유전체 연구기관이 참여해 만든 세계 최고의 유전체 연구 조직이다.

단일염기 다형성의 규명을 통한 유전체 연구 분야는 맞춤의학 시대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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